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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오밥, 생명의 물 품고 천년 버텨
이름 이성원 날짜 11/01/03 14:47:15 조회 3309
내용
마다가스카르는 섬이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대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남극대륙 호주대륙 등이 한 땅덩이로 붙어있던 고(古)대륙 곤드와나(Gondwana)일 때 마다가스카르는 그들과 붙어있던 대륙 한가운데의 조용한 평원이었다.

곤드와나에 균열이 생기면서 6,500만년 전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떨어져 나왔고 인도양 한가운데 외로운 섬으로 남아야 했다.

세계의 많은 섬들은 화산 폭발로 생겨났다. 마다가스카르는 이와 달리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섬이다. 그 땅의 시간이 대륙의 역사와 함께 하는 오래된 땅이다. 하와이나 제주도 같은 화산섬이 무에서 시작된 섬이라면, 대륙성 섬은 떨어져 나올 때 대륙의 생명도 함께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대륙과는 별개로 자신만의 진화과정을 겪는다. 고립과 은둔으로 버텨온 그 시간이 수천만 년이다.

마다가스카르는 그 땅의 역사가 오래고, 땅덩이도 큰 데다, 열대 지역이라 식생이 번성하기엔 최적의 조건이다. 고스란히 태고의 원시 자연을 담아낸 섬이다.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 로보타손씨는 “마다가스카르는 섬이라기 보다 대륙의 미니어쳐 같은 곳”이라고 했다. 그는 “마다가스카르에 20만종의 식생이 사는데 이중 80%는 마다가스카르에만 사는 종”이라고 했다. 이곳의 동물이나 식물 한 종이 사라지면 그건 지구 전체에서 멸종되는 것이다.


마다가스카르의 오묘한 자연을 대표하는 식생이 바오밥나무와 여우원숭이다. 바오밥나무의 종류는 모두 8종. 이중 6개 종은 마다가스카르에만 있다. 아프리카와 호주에서 발견된 다른 2개 종 또한 마다가스카르에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모론다바에서 만난 바오밥은 그 크기가 최고 30m에 이르고 직경은 7.5m에 달한다. 그 정도로 자란 것의 수명은 천년 이상으로 보고 있다. 나무 껍질은 밧줄이나 지붕으로 쓰이고, 잎은 가축의 먹이로 사용된다. 바오밥 애비뉴를 걷다 죽어 쓰러진 바오밥이 있어 살펴봤다. 나무토막 하나를 들어보니 황태포를 든 것마냥 가벼웠다. 이 연약함으로 어찌 천년을 버텨온 걸까. 현지 가이드는 바오밥의 재질은 단단한 목질이 아닌 섬유질과 같다고 했다.

바오밥은 대지의 수분을 저장하는 물탱크 역할을 한다. 바오밥이 자라는 곳은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고, 간헐적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는 땅이다. 물이 많을 땐 차고 넘치고, 없을 땐 숨쉬기 힘들 정도로 메마르다. 바오밥은 비 왔을 때 빨아들인 그 수분으로 지독한 가뭄을 지낸다. 섬유질의 몸체가 구멍 숭숭 뚫린 스폰지처럼 물을 쉽게 빨아들여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단단함을 버리고 유연함을 선택했기에 물을 구할 수 있었고 천년 이상의 생명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땅이 품지 못하는 물을 대신 지켜온 바오밥은 생명의 통이다. 그렇게 지켜온 천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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